부산시 경륜공단 초대이사장에 허남식 정무부시장이 결정되고 정관이 제정됨에 따라 부산시 경륜공단이 사실상 출범,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12일 허 부시장이 부산시경륜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겸임발령이 나고 정관이 제정됨에 따라 사실상 공단이 출범, 10월말 개장을 앞두고 인력충원과 시설물 확보 및 인수 인계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우선 경륜공단 준비단에 파견된 20명 가운데 18명을 공단직원으로 전출하는 한편 시 및 사업소 직원 가운데 22명을 추가로 선발해 공단으로 넘기기로 하고 전출 희망자를 물색중이다. 전출희망자가 넘치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직렬별.직급별로 전출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주로 공사 등 시설물 공사가 끝나면 공단 이사장과 부산시장간의위.수탁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금정체육공원에 파견된 직원(13명) 복귀 처리문제도마무리 짓게 된다. 한편 최근 마련된 경륜공단 정관에 따르면 공단 임원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한 이사 9명과 상임감사 1명 등 10명으로 하고 3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다. 당연직 비상임이사에는 부산시 3급 이상 관련 업무 담당국장과 재정관이 포함되며 비상임이사 가운데 공단 업무와 관련이 있는 민간전문가 5명을 위촉, 사외이사를둘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기구는 이사장, 상임이사, 상임감사, 1실 4부 13과로 이뤄져 있다. 부는 경영부와 관리부, 경주부, 공정부 등 4개로 경영부에는 기획경영과와 총무과.재무회계과.시설관리과 4개과를, 관리부에는 발매과와 전산과.방송과 3개과, 경주부에는 경주운영과.선수관리과.심판운영과 3개과를, 공정부에는 공정과.경주분석과.고객편의과 등을 각각 두게 된다. 정규직 직원은 일반직 73명과 기능직 11명 등 모두 84명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