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오후 7시를 기해 과천시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한시간 뒤인 오후 8시를 기해 시흥시 전역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발령직전 시흥지역의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주의보 기준치 0.12ppm)는 0.123ppm을 기록했다. 도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실외운동 및 차량운행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과천시 전역에 발령됐던 오존주의보는 1시간만에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상에서 발생한 오존이 상승하지 못해 늦은밤 오존농도가 크게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