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제주-중국 상하이(上海)를 잇는 국제여객선이 오는 10월 취항한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15일 아시아크루즈사가 자금난 등으로 목포-상하이간 배를 띄우지 못하고 있는 상하이크루즈社를 인수, 목포-제주-상하이간 항로를 오는 10월21일 취항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크루즈는 이 항로에 1만8천t급 파나마 국적의 카페리를 매입, 투입할 예정이다. 목포-제주-상하이까지는 24시간이 걸리며 매주 화, 금요일에 출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취항했던 목포-상하이간 여객선은 5개월만인 지난 4월21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