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간부 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교조 장혜옥 수석부위원장, 정재욱 정책실장, 신인섭 조직실장등 집행부 간부 3명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두, 집단 행동과 학습권 침해에 따른 업무 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원영만 위원장은 출두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유승준 서울시지부장과 차상철 사무처장이 경찰에 출두해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세 사람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검찰 지휘를 받아 신병 처리를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