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부당대출을 지시.묵인한 혐의로 지난 5월말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구치소와 이씨 측근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서울구치소에서 잠시나와 서울시내 모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그날 바로 구치소로 복귀했다. 이씨의 측근인사는 "고령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눈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어서 현재는 상당히 편해진 상태이며 약 6개월 후 재진단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구속 한달여 만인 지난달 25일 백내장과 발목골절상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구속수감에 따른 스트레스로 수전증까지 겹쳐 수감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보석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