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재해대책본부는 지난 9∼10일 내린 집중호우로 13일 현재까지 파악된 재산피해 규모가 37억7천3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 22억2천800만원, 옥천 8억7천만원, 청원 4억7천200만원, 괴산 2억300만원 순이다. 피해를 본 공공시설은 도로 8곳과 하천 131곳, 농로 등 소규모 시설 151곳, 수리시설 13곳 등이고 농경지 166㏊가 침수됐다. 도와 각 시.군은 비가 그친 뒤 중장비를 투입, 무너진 하천과 도로 등을 응급복구하고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병충해 방제작업을 펴고 있다. (충북=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