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졌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12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시 양천구 신정1동 목동아파트 10단지 1020동 1001호에 사는 이지훈(5)군이 방에서 누나 수연(8)양과 장난을 치다 중심을 잃어 방충망을뚫고 창밖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군은 아파트 앞 화단의 나뭇가지에 걸린 뒤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오른팔에 타박상만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