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가 11일 오전부터 또다시 통제됐다.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폭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임시보수를 했던 군산시 옥산 진입로 부근 도로 언덕이 또 무너져 이날 오전 8시부터 군산-전주방향 3차선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현장은 군산 옥산진입로에서 개정 방면으로 약 2㎞가량 떨어진 곳으로 10일오전 6시께 10m높이의 언덕에서 무너진 토사로 편도 3차선중 2차선이 통제됐다가 임시 보수로 이날 새벽 1시께 통행이 재개됐었다. 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밤 사이 이 지역에 또 폭우가 쏟아져 언덕의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며 "현재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가 다시 통제되면서 군산에서 전주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모두 옥산 진입로에서 옛 도로로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