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성북천 복원화사업' 시범구간으로 성북상가 일대 134m에 대한 복원공사를 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15억여원을 들여 시범구간내 성북천 복개구조물 위의 건물을 철거하고 하천을 복원, 주변에 자연석 125m와 생태블록 208m, 다리 1개등을 설치하고 녹지를 조성했다. 구는 한성대입구역에서 대광초교까지 총 3㎞의 성북천 가운데 시범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2005년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06년 복원공사에착공, 2007년까지 복원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성북천은 성북동 북한산에서 발원,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청계천 지류 하천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