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계속되는 장맛비로 김해공항 항공기운항이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은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걸치면서 9일 하루동안 김해공항에서115편의 항공기가 결항한데 이어 10일에도 오전 10시 30분까지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오전 7시 10분 출발예정이던 부산발 제주행 대한항공 1001편이 연결편을확보하지 못해 결항됐으며 오전 7시 부산발 김포행 아시아나 8800편도 결항되는 등이날 하루에만 1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9일 기상악화로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연결편이 들어오지 못해 10일 오전 출발예정이던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됐다"며 "오후들면서 기상이호전되고 연결편이 확보되는대로 정상운항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