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환경부 장관은 8일 오전 셰전화(解振華) 중국 환경보호총국장과 회담을 갖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황사 발생과 사막화를 막기 위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수행 중인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중국 환경보호총국을 방문, 셰 총국장과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협력약정을 체결했다. 또 양국간 환경 산업.기술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등 환경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 양측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신세기호텔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 상설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한 환경산업투자포럼을 개최하고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분야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장관은 9일 오전 중국진출 환경기업인 대표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환경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