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경찰서는 8일 지입차주 모집광고를보고 찾아온 운전자들에게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모(33)씨 등 5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초 서울 서초동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지입차주 모집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39)씨 등 40여명에게 '수원 모물류센터에 차량을 지입시키고 운송독점권을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1인당 900만∼1천100만원씩 모두 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