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월계동 소재 남부대(총장 김용선)가 전국 처음으로 태권도 체육대학(단과대)을 신설했다. 남부대는 7일 올해부터 3개학과 100명 정원의 태권도 체육대학'을 신설, 최근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개 학과는 태권도학과(50명), 태권도외교학과(30명), 경호.의전비서학과(20명)등으로 교과과정은 태권도의 학문적 연구 및 태권도의 해외보급과 세계화를 위한 전문 외교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목적을 뒀다. 또 전문적·과학적인 트레이닝을 통한 이론.실기 전수하는 지도자 양성을 골자로 했다. 남부대학은 이미 지난해 태권도 학과가 개설된 미국 LA 트레이드테크니컬대학및 캘리포니아 유이언 대학과도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태권도대학의 국제화 작업도 준비해왔다. 이학교 정병용 교무주임은 "태권도의 독창적인 경기기술 및 지도기술 함양과 태권도 교사.코치, 경호전문가, 운동처방사, 스포츠 에이전트, 해외파견 사범 등 국제감각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단과대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