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38분께 경남 진주시 상평동 에어컨부품 생산업체인 태진산업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태진산업 2천300여㎡와 2층 휴대폰부품 조립업체 대림전자 330㎡를 태워 3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3층 조립식 건물 기숙사에 자고 있던 공장 노동자 정모(24.여)씨 등8명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는 심하게 탄 1층 태진산업내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화재 현장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