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5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일부 도로와 교량도 통제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오전 7시께 동구 염포동 현대미포조선 옆 산 절개지가 붕괴돼3t 정도의 흙더미가 울산시내 - 방어진간 도로를 덮쳤으며 1시간만에 흙더미를 제거했으나 추가 붕괴가 우려돼 차량 통행을 막고있다. 또 북구 동천강 중류의 속시미교 등 잠수교 2곳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81㎜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오전 0시-2시 사이에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