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10일부터 8월 20일까지 42일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휴양지에 119 구조.구급대를배치키로 했다. 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이 기간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양양 낙산해수욕장, 삼척 맹방해수욕장 등 동해안 10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춘천 강촌유원지, 영월 섭새강변, 철원 순담계곡 등 모두 15개소에 119 구조.구급대를 배치계획이다. 소방본부는 또 물놀이 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강촌유원지 등 위험지역에는구급차량과 함께 구명보트 및 제트스키 등을 배치해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벌일예정이다. 휴양지에 배치되는 119구급대는 피서객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요령 등도 지도할 방침이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