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일 교사 3명이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강행을 거부하며 사흘째 철야농성중인 부천 B고교 사태를조속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학교장을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대다수 교사들의 인증 거부에 따라 고3생들에 대해서도 NEIS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는 등 학교장이 문제해결 노력을 전혀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이모 교사 등은 학교측이 자신들의 의사와 달리 고3생에 대해 NEIS를적용하기로 결정하자 지난달 30일부터 학교 현관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