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 1명이 추가돼 전체 의심환자수가 24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보건원은 설사, 혈변 등 증세로 병원에 입원중인 경기도 파주의 남자 유치원생(3)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장출혈성 대장균 확진 환자는 5명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경기도 광주 S재활원과 케이터링 업체 등에서 음식물 50여건을 수거해 검사를 벌였다"면서 "그러나 아직 원인균이 나오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