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충북의 세살된 여자 아기가 용혈성요독 증후군을 보여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하기로 해 의심환자수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원은 이 아기가 다녔던 미술학원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한 업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보건원은 또 7월부터 전국 4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콜레라 방역을 위한 설사환자 감시체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때 콜레라와 장출혈성 대장균 검사를 함께 실시해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