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7일 오전 호남과 충청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보령 39.5mm, 부여 37mm, 흑산도 36.6mm,군산 29.5mm, 진도 25.5mm, 광주 21.5mm, 전주 20.5mm 등 남부와 충청 지방에 비가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밤까지 충남북과 남부 지방에는 4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그 밖의 지방에도 30~60mm, 제주 산간과 강원 남부 등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날 새벽 전남북, 충남북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오전 중으로 제주 산간. 오후에는 경남과 경북, 강원 남부 지방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될예정이다. 비는 27일 밤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뒤 28일 오전부터 점차 그쳐 오후에 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 지방에 많은 비를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등에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