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8일 오전 4시 철도노조의 파업이 강행되면 열차운행을 일부 조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철도청은 여객열차의 경우 수도권 전동열차와 각 노선별 통근열차, 주요 간선의무궁화.새마을호 열차와 화물열차는 유류와 컨테이너열차 등을 우선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특히 일부 열차의 운행중지 및 지연 등으로 철도 이용자들의 불편이예상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도청 또 파업으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열차에 대한 예매.예약 및 조회 기능이중지되며 인터넷으로 조회 또는 예약이 가능한 경우에도 사정에 따라 운행이 중지될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업기간에 열차의 운행 중지로 사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30일 이내 전국 각 역에서 운임요금 전액을 위약 수수료 없이 반환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유이용권 및 정기승차권은 파업기간 발매가 중단되며 이미 발매된승차권은 파업기간만큼 사용기일이 연장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28일 이후의 열차운행 상황은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비조합원 및 외부 지원인력 등 대체인력을 최대한 동원,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