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화의집협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이날 강준혁 전 추계예술경영대학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9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3명의 고문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사로는 김호균(광주 북구 문화의 집 운영책임자) 이미경 의원(민주당) 이춘아(충남여성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혜경(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정갑영(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실장) 정병국 의원(한나라당) 조경만(목포대 교수) 지금종(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여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 협회는 앞으로 문화의 집이 주민참여형 소규모 복합문화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마련,월간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의 집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강화해 모든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의 집은 지난 94년 처음으로 문을 연 지역문화기반시설의 하나로 이후 해마다 15개소 이상씩 증가해 현재 전국에 1백34개소의 문화의 집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