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공사 개시를 앞두고 27일서울시청 별관 13층에 교통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교통상황실은 청계천 복원 공사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시내 전체의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통상황실에서는 48명이 2교대로 근무하면서 정체구간을 확인, 서울경찰청과교통방송 등에 통보하고 서울시내 126개 전광판에 안내메시지를 송출한다. 또한 일일 도심 유입 교통량 및 도시고속도로 교통량 변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추이 등도 분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초점을 맞춰 서울시, 경찰청, 교통방송이연계해 교통상황실을 설치했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즉각적인 대책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