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녹지캠퍼스 안에 문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인공장기센터인 한국인공장기센터는 오는 2008년까지 68억원의 연구비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심실보조장치 등 인공심장 △휴대형 초소형 인공신장기 △인공 간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국내에서는 연간 2만여명이 간암이나 간경변으로 사망하고 말기 신부전 환자도 3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공 간과 신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인공심장이 필요한 환자는 미국에서만 연간 10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연간 40만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