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 편입생 모집 결과 지방대 재학생의 수도권 대학 편입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전국 1백58개 4년제 일반대학의 1학기 편입생 모집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으로 옮긴 지방대 재학생은 올해 3천88명에 달해 △2001학년도 1학기 1천4백40명 △2002학년도 1학기 2천8백60명보다 늘어나 지방대 재학생의 학생 유출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해마다 늘고 있는 편입학 수요 문제와 지방대에서 수도권 대학으로의 연쇄이동에 따른 혼선을 방지할 수 있는 편입학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오는 8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