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전국농민대회' 과정에서 연행한 농민 131명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일단 모두 집으로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께 충북 음성 톨게이트 부근 상행선을 점거.농성하던 농민 43명을 비롯해 충북(43명), 경남(50명), 경북(37명), 전남(1명) 등에서 모두 131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검찰과 논의를 거쳐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