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35분께 부산 금정구 회동동 회동-철마간 계좌골 도로에서 부산80가 1404호 부산시교육청 소속 버스가 도로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부산시교육청 총무과 직원 43명가운데 박형진(32)씨와 최우철(50)씨 등 6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고 침례병원과 행림병원등 7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체육대회 겸 단합대회를 마치고 기장군 철마면 모 식당에서 회식을 한뒤 돌아오던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가 경사로에다 곡각지점이 많은 도로를 지나다 운전부주의 등으로도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