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재래시장인 남가좌동 290번지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에 대해 재개발조합 설립을 인가, 현대화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4명으로 구성된 모래내.서중시장 재개발조합은 사업승인 인가 등을거쳐 이 지역에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등이 포함되는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6만2천595.24㎡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시장 재개발자금에 대한 융자를 총 사업비의 75% 범위 내에서 100억원 이하로 연리 5%, 5년거치 10년 분할 상환하기로 시와 협의, 확정했다. 이와 함께 현행 준주거지 용적률 450%에서 500%로 상향 조정하도록 관련 조례를개정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