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17일 저소득 노인 1만명에게 틀니와 보철, 구강검진 등을 무료 제공키로 하고 신청자 접수에 나섰다. 치과의사협회의 이번 사업은 7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와 무의탁.독거노인, 생활보호시설에 수용중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총예산 305억원을 들여 실시되며, 내년에는 그 대상자를 2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치과의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 직접 하거나 사회복지전문요원을통해서 하면 진료 기관과 진료 날짜 등을 통보받을 수 있고, 치료 뒤 1년간 해당 진료기관에서 사후관리를 해준다. 한편 치과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업에 대한 약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