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공사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청계천로와 천호대로에서 버스종합사령시스템(BMS; Bus Management System)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다음달중으로 청계천로와 천호대로를 운행하는 총 19개 업체, 27개 노선, 863대 버스 가운데 11개 업체, 12개 노선, 426대의 버스에 BMS를 우선적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BMS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스위치, 배차간격, 주행시간, 운행상태, 도착-대기-출발 시간 등의 정보를 버스업체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BMS가 적용되는 버스운행 노선은 노원역∼망원동(7번), 상계동∼이대입구(34번),정릉∼개포동(710) 등 청계천로 구간과 자양동∼이촌동(57번), 오금동∼효창운동장(56번) 등 천호대로 구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정류장별 도착-출발-대기시간, 배차간격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 정류장 안내기,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주는 종합 BMS 서비스는 내년 3월 정도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