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반대 연가집회를 토요일인 21일로 하루 늦춘다고 17일 밝혔다. 전교조 중앙집행위원회는 전날 오후부터 본부 집행부와 지부 간부들이 참석한가운데 밤샘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연가집회 예정일인 20일은 도로점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농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방 조합원의 상경이 어려울 수도 있어 21일로 연가집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같은 내용의 연가집회 연기방침과 향후 투쟁계획 등을 이날 오전 11시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