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코치 서정환(49.서울 서초구 서초동)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16일 오전 2시30분께 혈중 알코올농도 0.148%인 상태에서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역삼동 강남역까지 자신의 베르나 승용차를 3㎞ 정도 몰고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씨는 "친구들과 맥주 1천500㏄를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