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5일 정신지체장애 여고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장애인에 대한 간음.강간치상)로 방모(40.무직)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동대문구 전농동 롯데백화점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 김모(17)양에게 말을 걸어 정신지체 장애인임을 확인한 뒤, 게임을 같이 하면 돈을 주겠다며 김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다. 방씨는 이날 김양을 유인했던 정류장 근처에서 배회하던 중 때마침 어머니와 함께 외출했던 김양에게 들켜 달아나다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