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정부의 경제자유구역법 추진과 관련,1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광화문으로 이동해 노숙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제자유구역 폐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철도개혁 관련 노정합의 이행 ▲비정규직 관련 개혁정책 이행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정부가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을 통과시킬 경우 오는 25일 10여만 노동자가 참가해 4시간 파업.연가. 조퇴하는 등 총력투쟁 돌입계획을 재확인할방침이다. 민주노총은 또한 20일 전교조 연가투쟁, 24일 지하철 3사 파업 돌입, 다음달 2일 금속.화학 임단협 관련 시기집중 연대파업 등의 투쟁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철도노조는 16일 오후 1시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1천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철도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