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감염 위험지역에서 싱가포르를 제외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처럼 30일간 신규 사스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지역에서 제외하기로 최근 방침을 세움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30일간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위험지역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위험지역에서 제외되면 입국시 체온검사와, 이상증세가 있는지를 추적하는 전화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사스환자 분류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현재 보건원이 분류한 사스 감염 위험지역은 중국과 홍콩, 대만, 캐나다 토론토등이다. 한편 국내 16번째 사스의심환자로 분류된 30대 남성은 병원에서 퇴원, 지난 14일부터 7일간의 자택격리에 들어갔으며, 이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객, 가족, 회사 동료 등 19명에 대한 자택격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