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남태평양호텔 앞길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충돌사고로 중상을 입은 승객 2명이 치료 중 숨져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선모(21)씨가 숨진데 이어 치료를 받던 유모(50.여.부산 서구 남부민동)씨와 백모(61.부산 북구 덕천동)씨가 12일 자정께 숨져 사망자는 모두 3명이며 임모(24)씨 등 승객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진 부산 71자 3655호 126번 좌석버스(운전사 윤대중)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 70자 1902호 68-1번 시내버스(운전사 차석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