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대위 주도로 서울시청앞에서 열리는 여중생 사망사건 추도 행사에 한총련 소속 전국 대학이 참여한다. 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한총련 소속 서울.경인 지역 대학들은 이날 오전 각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추모 행사를 가진 뒤 오후 5시 서울시청으로 집결, 추모행사에동참한다. 행사는 1부 전시회 및 열린시민 한마당 '미선이 효순이와의 약속'과 2부 추모대회 및 촛불대행진 '촛불의 힘, 당당한 내 나라'로 진행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87개 지역에서도 자체 추도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남한과 북한의 범청학련은 이날 공동 추도사를 채택한다. 정재욱 한총련 의장은 이에 대해 "남과 북, 해외에서 공동 추도사를 채택해 같은 마음으로 북에서도 촛불을 밝혀보자는 취지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