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8명은 올 여름 휴가계획을 갖고있으며 휴가시기는 8월 첫째주, 휴가지는 강원.동해안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사이트 '엔잡'이 직장인 1천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밝힌 결과에따르면 '올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있다"고답했다. 휴가를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가 '강원.동해안'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부산.남해안'(18%), '충청.서해안'(15%), '제주도'(12%)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일본(1.4%)이나 동남아(1.4%) 등 해외로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이 현저히 줄었으며 중국의 경우 1.2%의 응답자만이 휴가지로 생각하고있었다. 휴가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33%가 8월 첫째주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7월 넷째주(19%), 8월 둘째주(16.47%), 8월 셋째주(8%) 순으로 답했다. 휴가기간은 41%가 2박3일, 34%가 3박4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휴가비로는34%가 20만원, 26%가 30만원이라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만~30만원선을 예상하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