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협의회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30일 서울대 시간강사 자살사건과 관련, 시간강사의 처우개선을 정부와 대학당국에 촉구했다. 이들은 ▲시간강사 역할에 상응하는 대학교원으로서의 법적 지위 부여 ▲강사료수준의 현실화 ▲시간강사를 위한 연구지원 대폭 확충 ▲전임교원 충원률 대폭 확대등을 요구했다. 서울대 인문대 시간강사 백모(34)씨는 지난달 30일 서울대 교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으며 서울대 총학생회와 민교협은 아크로 광장에 백씨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