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특별검사팀은 2000년 6월 북송금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지원씨에 대해 오는16일 오전 10시 특검팀에 출석토록 변호인을 통해 소환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북송금'과 남북정상회담의 관련성 및 2000년 5월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과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3자 회의에서 현대계열사에 대한 대출 지원을 논의한뒤 이 전 수석에게 요청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김상희 기자 phillife@yna.co.kr lilygardend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