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는오는 24일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1천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평화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 단체 관계자는 12일 "평화대행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6.25를 전쟁이 일어난날 보다는 평화를 염원하는 날로 인식시키고자 한다"며 "3년전부터 이같은 취지로회원들끼리 평화캠프를 열어오다 이번에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는 대행진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3∼6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평화문화제, 평화의 걷기, 평화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경희궁에서의 평화문화제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 △북녘 친구들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들 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 그림그리기, 만화그리기 대회와 북한 어린이들의 그림 편지 전시회,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적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문화제후 경희궁-방정환선생 생가터-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까지 평화의 걷기행사에 이어 어린이 평화메시지 발표, 어린이, 어머니 합창단의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참가문의 ☎02)743-7944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