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파르마극장 초청 야외 오페라 '아이다'가 관객들에게 FM수신기를 통한 공연해설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다사무국은 9월 18일과 20일 이틀간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 입장 관객 전원에게 라디오 기능이 있는 손가락 두개 정도 크기의 FM수신기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 이는 일일이 자막을 읽느라 시선이 분산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객들은 수신기에 연결된 이어폰을 꽂고 공연을 감상하면 극 중간중간 주요 장면이나 아리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아이다사무국은 FM수신기와 함께 관객 전원에게 오페라 글라스도 함께 무료로 제공하며 경기장내 유아 놀이방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