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 25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영진상회 앞 31번 국도에서 일월면에서 영양읍 소재지 방향으로 달리던 대구 2고 75xx호(운전자 김모.20.공익근무요원) 록스타 승용차가 갓길에 있던 신경화(62.여)씨등 마을 주민 4명을 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신씨가 그자리서 숨지고 유노미(78.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갓길에 주차되어 있던 1t 포터 화물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조작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김씨는 사고 직후 현장 주변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뒤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으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2%로 나타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영양=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