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지난 4월초 운항이 중단됐던 양양∼대만간 항공노선이 3개월만인 이달말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대만 푸싱(復興)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주1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 운항허가서를 제출했다. 강원도는 양양∼대만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경우 입국 관광객에 대한 사스 검열을 철저히 하는 한편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한국과 중국간의 항공회담에서 양양∼중국간의 노선 신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