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업무경험이 있는 사원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취업자들은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각종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부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자기계발에 나설 수 있다. 정부는 프로그래밍 전문가,물류관리사,선물거래사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크게 △실업자 훈련 △재직자 훈련 △고용촉진 훈련 △인력양성 훈련 등으로 나뉜다. 이들 과정의 비용은 전액 무료이거나 80% 이상 지원된다. 또 상당수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에게 교통비 등을 포함,매월 10만∼3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현재 정부(노동부)지원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는 기관은 전국 도처에 산재해 있다. 대덕정보기술연구원 부속 대덕직업전문학교(www.ddit.or.kr)는 자바(JAVA)전문프로그래밍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6개월간 실시되며 교육생은 서류심사,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중앙IT전문학교(www.jacom.or.kr)는 전산응용 관련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캐드,컴퓨터운용 등의 과정이 있으며 교육기간은 7월7일부터 6개월간이다. 비트교육센터(www.bitacademy.com)는 8월4일부터 11월28일까지 윈도와 네트워크 고급과정(교육시간 6백시간)을 개설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에도 대학 졸업 예정자와 미취업자 2천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정보화촉진기금 3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교육은 △소프트웨어(SW)프로그래밍 △디지털 콘텐츠 △네트워크·통신 △정보보호 과정 등이다. 교육 과정별로는 학점인정과정 7개,IT전문특화 과정 87개 등 총 94개다. 교육생 1인당 3백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비의 50%까지 지원된다. 정통부지원 IT전문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통부(www.mic.go.kr),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software.or.kr) 또는 각 지역 체신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육과정을 참조해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