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6월난장 시민축제' 행사가 열리는 7∼8일 이틀간 행사장소인 시청앞 광장의 교통을 통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통제시간은 7일 오후 1시∼10시, 8일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통제구간은 시청앞광장과 무교로 시청동측∼국민은행앞, 소공로 한화빌딩목길 구간이다. 경찰은 이 일대 주요 교차로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관 195명을 추가배치하는 한편 교통방송 등 12개 방송망을 통해 교통상황을 신속히 알리는 등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시민들에게 이 기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이 일대를 지날 때는 멀리서부터 다른 길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리는 6월난장 시민축제 참가자는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