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종로∼을지로 등 4대문 안을 도는 도심순환버스가 오는 10일부터,청계천 주변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20일 앞두고 저공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노란색 도심순환버스를 2개 노선으로 평균 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1번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종로6,5가∼을지로4,3,2,1가∼시청∼교보빌딩∼세종 문화회관∼덕수궁∼서울역∼남대문시장∼을지로 등 11.4km구간을 순환한다. 2번 노선은 역시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을지로6,5가∼퇴계로∼충무로역∼명동∼남대문∼태평로∼롯데백화점∼서울역∼돈화문로 등 12.05km 구간을 돈다. 요금은 성인·학생·환승 등 구분없이 균일하게 2백원(애국지사,6세 미만 동반 어린이 등 무료)이며 정류소(43곳)는 노란색 원형 바탕에 하얀색 B자 표지판으로 구별된다. 또 오는 15일부터 종묘주차장∼종로5가∼청계3가,훈련원주차장∼을지로3가∼동대문운동장,동대문운동장∼신당역∼훈련원주차장 등 3개 노선에 청계천 셔틀버스가 3분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교통대책으로 25일부터 대학로와 창경궁로 등을 대상으로 일방통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