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립보건원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발령함에 따라 말라리아와 함께 일본뇌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道)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생후 12∼24개월에 1주 간격으로 2차례, 1년후 1차례, 만 6세 및 12세에 1차례씩 실시하도록 주민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하며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전개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을 맞아 휴전선 일대를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릴 것에대비, 방역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는 노약자와 어린이의 야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피부노출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소매가 긴 옷을 입도록 당부했다. 각 보건소에서도 유문등 설치 등을 통해 말라리아 유행 예측조사를 철저히 실시하도록 시달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