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휘소훈련(CPX)인 `압록강연습'과 후방지역 방어를 위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95년 시작된 압록강연습은 전시상황에서의 임무와 기동절차 등을 숙달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진행하는 한국군 단독 지휘소 연습이다. 합참 관계자는 "올해도 한미연합 방위체제를 상정하고 연습을 진행한다"며 "예년의 훈련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훈련은 적의 후방 침투에 대비해 연간 2차례 실시하는 통합방위 훈련으로, 오는 30일까지 계획된 이번 훈련은 경남북, 부산, 대구, 울산 등 육군 11군단 관할 지역에서 각종 장비와 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