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장소 헌팅, 이제 인터넷으로 먼저 보세요"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중인 `사이버로케이션투어'가 촬영장소 헌터를 비롯한 영화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영상위는 지난 3월 영화촬영에 적합한 장소를 스틸사진 뿐만아니라 동영상으로 상세하게 보여주는 사이버로케이션투어를 오픈했다. 부산을 모두 6구역으로 나눴는데 서구-중구-영도구를 잇는 제1구역에 이어 최근벡스코-해운대-송정-기장-일광을 연결하는 제2구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버로케이션투어는 영화 등 영상물 촬영을 위한 장소를 물색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는 제작자나 헌터들의 번거러움을 들어주기 위해 만들었다. 이 투어는 승용차를 타고 거리를 천천히 달리며 둘러보는 형식으로 만들어 졌는데 방문자들은 60,70년대 마을 모습에서부터 어촌풍경, 바닷가 절경 등 부산 곳곳을상세하게 볼 수있다. 부산영상위 홈페이지(www.bfc.or.kr)를 찾는 하루평균 1천여명의 방문객도 이사이버로케이션투어를 어김없이 `클릭'하고 있다. 부산영상위는 상반기중으로 동구-남구-수영구의 소개하는 3구역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올해중 부산전역을 투어할 수 있는 6개구역 모두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영상위 홍보팀 윤태미씨는 "사이버로케이션투어는 단순한 스틸사진 뿐만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부산의 거리와 명소 등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영화인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